광주 전체 학교 외부인 출입 통제 강화…"모방 범죄 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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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전체 학교 외부인 출입 통제 강화…"모방 범죄 대비"
  • 조미금 기자
  • 승인 2023.08.05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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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교육청 전경
광주시교육청 전경

이정선 광주시교육감이 학교 출입 외부인 관리와 학생 안전에 철저를 기할 것을 학교장에게 당부했다고 5일 밝혔다.

지난 4일 교육감실에서 열린 긴급 회의에서 이 교육감은 최근 분당 서현역 피습사건, 대전 대덕구 고교 교사 피습 사건 등 일반인 대상 묻지마 범죄가 기승을 부리면서 우리 지역에서도 발생할 수 있는 모방 범죄를 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교육감은 ▲외부인 출입 관리 철저 ▲학교 내 CCTV 작동 여부 확인 등 안전 인프라 점검 ▲긴급 상황 발생 시 철저한 보고 체계 구축 ▲경찰서 등 지역 유관 기관과의 유기적 협조체계 유지 등 학교 내 안전 인프라를 다시 한번 점검해 안전 관리에 소홀함이 없도록 당부했다.

이 교육감은 방학 중 방과후 수업에 참여하는 학생들이 등·하교시 쉽게 위협에 노출될 수 있다고 판단, 학생들이 위험 상황에 처했을 때 슬기롭게 벗어날 수 있도록 학교장 주관 특별 안전 교육 협조를 요청했다.

한편, 예기치 못한 상황에 대비하고자 이 교육감은 전국 시·도교육감 협의회에 중·고등학교까지 CCTV 통합관제센터가 연결될 수 있도록 건의했다.

이 교육감은 "발생하지 않아야 할 묻지마 범죄로 우리 학생과 교직원들이 피해를 당할 수도 있으므로 절대 방심해서는 안된다"면서 "지역 경찰서 등 유관 기관과 연계해 학교 주변 순찰 및 감시를 요청하는 등 학생 안전 관리에 철저를 기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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