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남도국악원, '희비애락' 전주판소리합창단 초청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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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남도국악원, '희비애락' 전주판소리합창단 초청공연
  • 백옥란 기자
  • 승인 2023.08.11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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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판소리합창단

국립남도국악원은 오는 12일 오후 3시 대극장 진악당에서 전주판소리합창단 초청공연을 개최한다.

전주판소리합창단이 준비한 '희비애락'은 국악의 전통성을 넘어 창의적으로 새롭게 작곡한 전주판소리합창단의 합창곡들로 구성했다.

대중성을 강조해 다채로운 공연 양식으로 우리의 지친 일상 속 활기와 힐링이 되는 음악을 선물하고자 준비했다.

공연은 춘향가 중 춘향에게 반한 몽룡의 마음 전하는 방자의 모습을 아카펠라 형식으로 구성된 '신(新)방자 분부 듣고'로 시작한다.

인생을 자연의 변화에 빗대어 노래한 '신사철가', 심청가 중 범피중류부터 심청이 물에 빠지는 대목까지를 피아노 반주에 맞춰 편곡한 '인당수'를 전주판소리합창단의 독특한 화음으로 감상할 수 있다.

또한 쓸쓸한 가을의 운치를 노래한 향사 박귀희 선생의 신민요 '애수의 가을밤'과 이육사 시인의 시 '광야'에 선율을 입혀 새롭게 구성한 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

이어 조선시대 여류시인 이옥봉 시인의 시에 선율을 얹은 '안부'와 '비단타령', '화초장', '풍년가' 등 전주판소리합창단의 색을 입혀 새롭게 편곡해 재구성한 특별한 무대를 만나볼 수 있다.

공연은 무료이며, 공연 전후 진도 읍내와 국악원을 오가는 무료 셔틀버스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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