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박물관산책Ⅲ, 서남아시아 탐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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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박물관산책Ⅲ, 서남아시아 탐구
  • 조미금 기자
  • 승인 2023.08.13 1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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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 이래 자연과학은 물론 수학, 의학, 지리학 등 학문의 발달사에서 서남아시아가 기여한 역할을 돌아보는 색다른 강좌가 잇따라 열린다.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이 호남문화재연구원, 아시아인문재단과 손잡고 '아시아 박물관산책' 세 번째 강좌를 ACC 아시아문화박물관 문화교육실4에서 개최한다.

총 8회 진행되는 박물관산책은 오는 9월부터 12월까지 격주 수요일마다 열리며, 이번 강좌에는 광주일보도 함께한다.

9월 6일 금종해 고등과학원(KIAS) 석학교수가 '서남아시아의 수학'을 주제로 박물관산책의 서막을 올린다.

20일엔 안홍배 부산대 지구과학교육과 명예교수가 '서남아시아의 천문학'을 화두로 강의한다.

10~11월에는 화학(장홍재 광운대 화학과 교수), 물리학(신용진 한국광기술원 원장), 지리학(이상일 서울대 지리교육과 교수), 의학(이홍진 한림대 의대 명예교수), 법학(임병필 한국외국어대 초빙연구원)을 주제로 한 강의가 이어진다.

12월 13일 천득염 한국학호남진흥원 원장의 '서남아시아의 건축학' 강의로 박물관산책 마침표를 찍는다.

참가신청은 ACC 누리집(www.acc.go.kr)이나 호남문화재연구원 누리집(www.hmy.or.kr)에서 하면 된다.

이강현 국립아시아문화전당장은 "대수학(Algebra), 염기(Alkali), 문제해결절차(Algolithm) 등의 용어가 모두 서남아시아의 학문에서 유래한다고 한다"면서 "이번 박물관산책이 서남아시아의 역사와 문화를 깊이 이해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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