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서 위탁생산한 구강청결제, 일본서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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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서 위탁생산한 구강청결제, 일본서 인기
  • 허정윤 기자
  • 승인 2023.08.14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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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월드팜 라르트 민트 치약
에코월드팜 라르트 민트 치약

전남지역 업체가 위탁생산 방식으로 제조한 구강청결제가 일본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14일 전남도에 따르면 담양의 에코월드팜에서 위탁생산(OEM) 방식으로 생산한 구강청결제 제품이 일본 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했다.

에코월드팜이 2021~2022년 위탁생산한 '오쿠치'는 일본의 대표 뷰티 리뷰 사이트인 코스메(cosme)에서 뷰티상품(beauty goods) 부분 우승자로 선정되며, 제품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입안의 오염과 양치 후 잔여물을 제거하고, 입 냄새의 원인 중 하나인 단백질을 굳혀 씻어내는 구강 세정제다.

스틱 유형으로 사용이 편리하고, 물로 헹굴 필요가 없어 인기가 높다.

레몬, 민트, 체리 등 다양한 맛과 저자극 가글로 소비자의 사랑을 받고 있다.

에코월드팜은 일회용 구강청결제 분야에서 국내 점유율 70% 이상을 차지하는 기업이다.

최근 3년 주력 시장이었던 일본에서 자사의 일회용 스틱가글 위탁생산 제품이 시장 점유율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또한 친환경 바이오 기술을 활용한 구강청결제, 살균·탈취제, 손소독제, 바디워시·헤어 제품, 치약 등 다양한 제품을 일본, 중국, 러시아 등 해외 8개 국가에 수출하고 있다.

전남도는 에코월드팜을 전남형 차세대 수출기업 육성사업으로 지원하고 있다.

오석중 에코월드팜 대표는 "구강청결제는 무알코올, 무계면활성제, 무보존제, 무합성항균제, 무색소 등 5무(無) 기술을 접목한 저자극 성분으로 어린 아이부터 임산부까지 사용할 수 있다"며 "신뢰할 수 있는 제품으로 기업의 경쟁력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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