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립병원 장기 파업, 광주시 적극 지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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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립병원 장기 파업, 광주시 적극 지원 나선다
  • 최철 기자
  • 승인 2023.08.17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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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말까지 위탁기관 평가체계 마련…공공의료체계 재정립
광주시 정영화 국장 입장 발표

광주시립 제1요양·정신병원 장기 파업과 관련해, 노사 양측의 교섭 테이블이 마련될지 주목된다.

광주시는 노사가 참여하는 '협의기구'를 구성, 광주시립병원 정상화에 적극 나선다고 17일 밝혔다.

또 광주연구원·공공보건의료지원단 등 공공기관에서 광주시립병원 운영에 대한 평가체계를 9월 말까지 마련, 공공성 강화와 안정적 병원 운영을 지원할 계획이다.

정영화 광주시 복지건강국장은 광주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노사는 책임 있는 대표자가 대화에 나와 전제조건 없이 성실히 대화에 임해주기를 바란다"며 "광주시도 노사협상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정 국장은 "광주연구원, 공공보건의료지원단 등 객관적 기관에서 평가체계를 마련해 구체적 지원 기준, 조례를 정비하겠다"며 "공익성을 강화하고 수탁기관의 경영권을 보장해 시립병원을 안정적으로 운영되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시, 시의회, 노사 양측, 지방노동청이 참여하는 5자 협의 기구 구성도 광주시는 제안했다.

광주시립 제1요양·정신병원 수탁 기관인 빛고을의료재단도 이날 성명을 내고 "재단 이사장이 교섭에 직접 나서겠다"며 "오늘 당장 교섭을 시작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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