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를 이은 진도 예술의 혼' 박병천 명인 예술세계 조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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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를 이은 진도 예술의 혼' 박병천 명인 예술세계 조명
  • 백옥란 기자
  • 승인 2023.08.25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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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도국악원 토요상설, 박병천가무악보존회 초청공연

국립남도국악원은 오는 26일 오후 3시, 대극장 진악당에서 박병천가무악보존회 초청공연을 개최한다.

보존회는 전남 진도군을 대표하는 예술인 중 한 명인 고(故) 박병천 명인의 가무악을 보존하기 위한 단체이다.

보존회가 준비한 작품 '대를 잇는 혼'의 무대는 박병천 명인의 자제이다.

부산대 국악과 교수를 역임한 대금의 박환영 명인과 박미옥 선생, 박성훈 선생 등 대를 잇고 있는 가족과 제자들이 함께 출연해 박병천 명인의 예술세계를 함께 돌아본다.

박병천 명인의 생전 마지막 작품인 '비손'을 주제로 한 '산자를 위한 축원 덕담'을 시작으로, 장수를 비는 뜻으로 술잔을 올리는 '헌수' 때 음악을 재구성한 '헌수 음악', 제석님께 비는 춤인 '제소춤'과 나쁜 액과 살을 풀고자 하는 '액풀이'를 준비했다.

이어 박병천 명인의 작은할아버지인 박종기 명인의 대금 가락을 엮어 만든 '박종기류 대금산조'를 박환영 명인이 선보인다.

대미는 진도의 흥을 느낄 수 있는 '박병천류 북춤'으로 장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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