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우가 쏟아진 전남 고흥에서 도로와 주택마당이 물에 잠기는 피해가 잇달았다.
28일 전남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현재 폭우와 관련한 피해가 고흥에서만 5건 접수됐다.
신고 내용은 도로와 주택마당 물 고임 등으로 별다른 인명 피해는 없다.
소방 당국은 배수 지원 등 안전조치에 나섰다.
고흥에는 현재 호우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전날부터 오전 10시까지 누적 강수량은 고흥 포두 60㎜, 거문도 초도 52.5㎜, 강진 41.7㎜, 완도 청산도 34.5㎜ 등을 기록 중이다.
강진읍과 고흥 포두면에는 1시간 동안 39㎜ 안팎의 강한 비가 쏟아지기도 했다.
기상청은 29일까지 광주와 전남에 10∼60㎜의 비가 내릴 것으로 내다봤다.
전남 해안과 지리산 부근 등 많은 곳은 100㎜ 이상 내리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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