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나주 출신 안세영 선수가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열린 '2023 세계개인배드민턴선수권대회' 여자 단식에서 금메달을 획득하고 지난 29일 금의환향했다.
1977년 시작한 세계선수권대회에서 한국 선수가 단식 종목에서 우승을 차지한 것은 처음이다.
안세영 선수는 어릴 적 나주시체육회 사무국장인 아버지를 따라 배드민턴 클럽에서 활동하며 소질을 발견하고 본격적으로 배드민턴을 배우기 시작했다.
김영록 전남지사는 지난 29일 안세영 선수에게 전남도민의 마음을 담아 축전을 보냈다.
김 지사는 "대한민국 최초 배드민턴 세계선수권대회 여자 단식 우승을 200만 전남도민과 함께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며 "전남의 자랑을 넘어 대한민국의 영웅으로 키워주신 안세영 선수의 부모님께도 감사하다"고 축하 인사를 전했다.
한편 전남도는 '2021~2023 코리아오픈 월드투어 배드민턴 세계선수권대회'를 비롯해 각종 대회를 유치하는 등 배드민턴 종목 발전과 도민의 생활체육 지원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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