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교육청은 지역에서 공부하고 일하며 행복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지역과 교육이 상생하는 교육생태계 강화에 나선다고 30일 밝혔다.
교육청과 지자체가 연대해 지속가능한 공동협력체제를 구축하고 지역의 교육자원을 발굴하고 양성해 미래교육을 함께 만들겠다는 복안이다.
김대중 교육감은 이날 강진 작천초등학교에서 현장 소통 프로그램인 '대중교통(敎通) 현장출근' 자리에서 지역과 교육이 상생하는 교육생태계 구축 의지를 강조했다.
도교육청은 전남의 지역소멸을 막기 위해 학교와 지역이 함께하는 마을교육공동체를 구축하고 지역과 연계된 다양한 교육과정을 운영함으로써 질 높은 교육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민·관·산·학 통합 거버넌스 구축, 전남교육자치협력지구 운영, 미래교육협력센터 구축, 전남도교육행정협의회 운영 등에 나선다.
학교에서도 지역과 협력 강화를 위해 마을교육공동체를 운영하고 마을 연계 교육과정 개발, 마을활동가 역량강화 지원, 민관학 협력 작은학교 특색 예술교육, 지역 연계 농산어촌유학 등을 추진한다.
김대중 교육감은 "전남의 지자체 중 18곳은 지역소멸 위험지역으로 분류되고 있다"며 "지역과 학교가 상생하고 협력해 전남의 아이들이 지역에서 공부하고 지역에서 일하는 상생의 교육생태계를 구축함으로써 지역소멸 위기를 극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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