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는 주요 도로 건설에 필요한 예산 확보로 내년에도 차질 없이 사업 추진을 한다.
3일 전남도에 따르면 2024년 정부 예산안에 전남지역 도로 분야 예산으로 4천 827억 원이 반영돼 전년보다 613억 원(14.5%)이 늘었다.
고속도로는 광주~완도 고속도로 1단계(광주~강진)에 1천 28억 원이 반영돼 2026년 완공에 필요한 예산이 확보됐다.
또 2단계(강진~완도) 구간도 지난 8월 23일 예비타당성조사 대상 사업으로 선정돼 1단계 준공 이전에 연이어 착수할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됐다.
연륙·연도교와 주요 간선도로망은 12건, 3천 749억 원이 확보됐다.
특히 해안선을 따라 이어진 국도 77호선 단절 구간을 모두 연결하기 위한 신안 압해~해남 화원 연결도로 1천 54억 원, 여수 화태~백야 연결도로 535억 원, 여수~남해 해저터널 400억 원 등 예산이 반영돼 적기 완공에 탄력을 받게 됐다.
향후 서남해안 관광 활성화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 광주 하남에서 장성 삼계를 잇는 광역도로 사업에 50억 원이 반영돼 광주와 전남을 잇는 교통망도 한층 강화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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