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저온피해를 입은 전남 배 재배 농가에 농작물 재해보험금 63억 원이 지급됐다.
5일 전남도에 따르면 시·군별 지급액은 나주가 47억3천만 원, 영암 6억9천만 원, 장성 2억 원, 함평 1억5천만 원, 순천 1억3천만 원, 곡성 1억1천만 원 등이다.
사과 저온피해를 입은 116농가에 8억 원의 보험금도 이번에 함께 지급됐다.
지급 대상 면적은 나주 587ha, 영암 94ha, 순천 30ha, 장성 22ha, 곡성 15ha, 함평 12ha 등 전체 797ha 규모다.
나주의 한 배 재배농가는 농가 자부담 277만 원으로 보험에 가입해 저온 피해로 이보다 21배 많은 5천800만 원의 재해보험금을 받았다.
전남도는 지난해부터 농가 부담은 낮추고 보험 가입률은 높이기 위해 자부담을 20%에서 10%로 낮췄다.
올해는 농작물 재해보험료 지원사업으로 70여 품목에 1천660억 원을 투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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