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의회, 시교육청 장애인 고용 대처 방안 정책토론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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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의회, 시교육청 장애인 고용 대처 방안 정책토론회
  • 최철 기자
  • 승인 2023.09.07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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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용규 시의원, 장애인 의무고용 실현 위한 대책 및 방안 모색
'광주시 교육청 장애인 고용현황 및 대처 방안' 정책토론회

광주시의회는 7일 오후 2시 시의회 5층 예결위 회의실에서 '광주시 교육청 장애인 고용현황 및 대처 방안'이라는 주제로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는 광주시교육청의 장애인 의무고용을 실현하기 위한 대처 방안으로 합리적인 대안 제시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정책토론회는 서용규 시의원이 좌장을 맡고, 발제자로 임걸 송원대 교수와 홍성훈 한국장애인고용공단 광주지역본부장이 맡았다.

도경만 세종시 교육청 장학관, 임성욱 한국예술종합교육원 교수, 우치열 광주시 교육청 장학관이 토론자로 참석했다.

발제를 맡은 임걸 교수는 "의무고용률에 대해 보다 강화된 의무를 부과해야 하며 정책을 구체적으로 행동에 옮기도록 의무 불이행에 따른 책임을 명확히 해야 한다"며 "공적영역 및 민간영역 모두 지역내 장애인 고용률을 높이기 위해 다양한 방안이 시도돼야 한다는 차원에서 광주시교육청의 경우 '장애인예술단'을 창단해야 한다"고 말했다.

공동 발제자인 홍성훈 본부장은 "광주지역의 장애인 고용률이 통계상으로 전국보다 높게 나타나지만 그 사유는 타지역에 비해 사업체 수가 적고, 상시근로자 또한 상대적으로 적어 장애인 고용률이 높게 나타난다"고 설명했다.

'광주시 교육청 장애인 고용현황 및 대처 방안' 정책토론회

이어 "장애인표준사업장 설립을 위한 지원 및 노력, 장애인 채용시 문화·예술, 체육 등 다양한 직무 도입 확대, 장애인 출·퇴근에 용이한 셔틀버스 도입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서용규 시의원은 "올해 6월 기준 광주시교육청 교원 9천623명 중 장애인 교원은 181명으로 1.88%에 불과하다"며 "지속가능한 장애인 일자리 창출과 장애인 인식 개선을 위해 시교육청에 '장애인 예술단' 창단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한 아이도 포기하지 않겠다'는 의지를 사회적 약자인 장애인 예술인들에게도 동기 부여가 돼 삶의 희망으로 승화될 수 있도록 시교육청에서는 심사숙고 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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