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광역시 첫 도입' 농민 공익수당 증정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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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광역시 첫 도입' 농민 공익수당 증정식
  • 최철 기자
  • 승인 2023.09.12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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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민 공익수당 전달식
농민 공익수당 전달식

특광역시 최초로 농민공익수당을 신설한 광주시가 추석을 앞둔 12일 지역농민들에게 농민 공익수당 증정식을 가졌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이날 북광주농협 종합청사에서 변옥례, 정희나, 김정래 씨에게 수당을 전달하고 농업의 공익적 가치를 실현하는 농민들을 격려했다.

민선 8기 광주시 대표 공약사업인 '농민공익수당'은 농민의 삶의 질 향상과 농업의 공익가치를 인정하고 유지·증진하기 위해 특광역시 최초로 신설했다.

지역농가의 안정을 돕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지난 11일부터 지급을 시작했다.

변옥례 씨는 "전남 등 다른 지역은 농민수당이 있지만 광주에는 없어 많은 농민이 애타게 기다렸다"며 "그동안 농업의 가치를 지키기 위해 애쓴 농민들을 보듬고, 더 나은 농업환경을 만들 수 있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강 시장은 "광주시는 전국 특광역시 가운데 처음으로 농민공익수당을 지급하게 됐다"며 "누군가는 경제가 어려운데 농민 공익수당을 왜 주느냐고 하지만 경제가 어려울수록 한 번 무너지면 회복하기 어려운 기업과 가계가 버틸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지방정부의 역할"이라고 말했다.

광주 농민수당은 농가(농업경영체)당 연 60만원을 지원하며, 편의를 위해 지역화폐 선불카드(30만원 2매)로 지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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