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는 추석 명절을 맞아 건설근로자 권익보호를 위해 대규모 건설현장을 점검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광주시와 대한전문건설협회 등이 민·관 합동으로 14일부터 18일까지 지역 중·대형 건설 공사 현장을 방문해 진행한다.
지역건설 현장에서 발생한 대금 체불과 불공정 관행 등을 파악하고 추석 명절 전까지 지급될 수 있도록 지도·점검한다.
또 지역업체 하도급 실태를 파악해 하도급 참여 확대와 지역 인력, 장비, 자재 사용을 권장한다.
건설기계 임대차계약서 작성여부, 불법 건설기계 사용여부 등 건설기계 관리 실태 전반도 함께 점검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건설현장의 애로사항을 듣고 건설업 관련 법령 개정사항 등을 안내하는 등 단속보다는 계도 중심으로 시행한다.
백정엽 건설행정과장은 "추석 명절을 맞아 건설근로자의 생활안정을 위해 임금체불이 발생하지 않도록 중점 점검하고 공사대금과 임금이 조기에 지급될 수 있도록 안내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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