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수훈 의원 "기술의 진보, 시민이 체감하는 광주 만들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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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수훈 의원 "기술의 진보, 시민이 체감하는 광주 만들어야"
  • 최철 기자
  • 승인 2023.09.14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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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과 기술의 힘으로' 광주 시빅테크 네트워크 출범
시빅테크 네트워크 발대식
시빅테크 네트워크 발대식

시민의 힘과 기술의 진보로 도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자발적인 협의체로 활동해온 '시빅테크 네트워크(Civic Tech Network)'가 14일 광주실감콘텐츠큐브 MX스튜디오에서 발대식을 개최하고 본격 활동에 나섰다.

발대식에 앞서 진행된 1부 '라운드테이블'에서는 광주지역이 안고 있는 대표적인 도시문제 10가지를 발굴하고, 시민참여와 기술을 결합한 해결방법을 찾기 위해 지혜를 모았다.

각 분야별로 시민연구원 3명, 기업 관계자 3명, 기관 및 퍼실리테이터로 구성돼 테이블마다 8명씩, 약 100여명이 모여 집단토의 방식으로 진행됐다.

분야마다 관심을 갖고 있는 광주지역 5개 자치구 구의원들이 결합, 직접 참여해 그 의미를 더했다.

2부 발대식에서는 광주시의회를 비롯한 7개 기관이 참여해 시민참여형 스마트도시 생태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도 체결했다.

협약서에는 1부 라운드테이블에서 발굴된 아이디어 중에서 실증할 수 있는 아이템을 선정해 지원하겠다는 내용도 담겨있어 기술로 변화하는 도시 광주에 대한 기대감을 갖게 했다.

강수훈 광주시의원
강수훈 광주시의원

시빅테크 네트워크 준비위원장을 맡고 있는 강수훈 의원은 "지금까지 지방자치를 통해 풀뿌리 민주주의를 이뤘다면, 앞으로 민주주의 발전의 핵심은 데이터와 정보에 있다"며 "인공지능중심도시를 꿈꾸는 광주가 ‘데이터 공유’에 대한 관심만큼이나 데이터의 생산주체인 시민들의 '데이터 주권'에 대한 고민도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어 강의원은 "1980년 5월, 대한민국 민주주의를 만드는데 선봉에 섰던 광주가 과학기술 민주주의, 데이터 민주주의의 새로운 모델을 만들고 선도할 수 있도록 역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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