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의 온도, 쉼" 장성 축령산 '편백산소축제' 16일 팡파르
상태바
"행복의 온도, 쉼" 장성 축령산 '편백산소축제' 16일 팡파르
  • 김민선 기자
  • 승인 2023.09.15 14:3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축령산 편백숲에서 요가 체험 중인 방문객들
축령산 편백숲에서 요가 체험 중인 방문객들

몸과 마음의 건강을 지키고 스트레스는 줄여 주는 장성 '편백산소축제'가 16일 축령산 일원에서 열린다.

편백산소축제는 국내 최대 규모 인공조림지로 알려진 장성 축령산 편백숲에서 펼쳐지는 자연 친화적 '웰니스' 축제다.

올해 주제는 '행복의 온도, 쉼'이다. 깨끗한 공기와 풍부한 피톤치드를 지닌 편백숲에서 걷고, 쉬고, 체험하며 행복에 가까이 다가가는 시간을 갖는다.

축제는 축령산 모암주차장(모암리 569-5)에서부터 시작된다. 오전 10시, 주차장 인근 주무대에서 요들송 공연이 펼쳐지며 숲속의 아침을 깨운다.

이후 모암저수지 데크길을 따라 30~40분 정도 산림욕을 즐기며 걸으면 축제장이 마련된 금빛휴양타운 앞 공터를 찾을 수 있다.

어린이, 노약자 등 오래 걷기 힘든 사람들을 위해 셔틀버스도 운영된다.

공터에는 향토음식점과 농특산물 직거래장터, 화장실 등 편의시설이 갖춰져 있다.

숲 체험 존에 마련된 체험 프로그램은 ▲행복 온도 테라피 ▲신체 온도 테라피 ▲힐링 온도 테라피 ▲쉼의 온도 테라피 ▲숲의 온도 테라피 총 다섯 가지다.

'행복 온도 테라피 존'에서는 커피를 내리고 남은 찌꺼기를 활용한 비누와 친환경 고체 샴푸를 만드는 체험이 기다린다. 장성지역 커피숍에서 재료를 마련해 의미를 더했다.

'신체 온도 테라피 존'에선 숲이 선사하는 시원한 바람과 자연의 소리를 느끼며 명상과 요가, 향기 치료(아로마 테라피)를 체험해볼 수 있다.

'힐링 온도 테라피 존'은 나에게 맞는 색을 선택하고 이를 활용해 마음을 채워 나가는 치유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오색 주스 만들기, 핸드 프린팅, 편백 손수건 염색 등에 참여할 수 있다.

'숲의 온도 테라피 존'은 장성 편백나무로 만든 편백수와 편백향을 활용한 치유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쉼의 온도 테라피 존'에선 한지 등갓, 편백향기 주머니 등을 만들며 편백나무와 한걸음 더 가까워지는 시간을 갖는다.

이밖에 숲속에 앉아 온전히 나무와 하늘을 만끽할 수 있는 '토닥토닥 마음 안식처, 숲멍 에이에스엠알(ASMR) 존'도 마련된다.

좀 더 활동적인 체험을 원한다면 체험 존에 이어 숲치유센터, 임종국수목장까지 다녀오는 '스탬프 투어'에 참여할 수 있다.

지정된 장소마다 도장(스탬프)을 받은 뒤 제출하면, 스탬프 개수에 따라 선착순으로 선물을 제공한다.

숲해설사가 들려주는 재미있는 숲 이야기도 빼놓을 수 없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