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고교생 5·18 홍보단 '푸른새', 미국서 홍보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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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고교생 5·18 홍보단 '푸른새', 미국서 홍보활동
  • 조미금 기자
  • 승인 2023.09.15 16: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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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서 5월 홍보하는 5·18홍보단

광주 청소년 5·18 홍보단 '푸른새'가 지난 8일부터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5·18민주화운동을 알리고 있다.

광주지역 고교생 20명으로 구성된 홍보단은 글로벌 리더 세계 한바퀴 프로그램에 참여해 '5·18 민주화운동 세계화'를 주제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지난 8일 미국을 찾은 홍보단은 샌프란시스코 시청 앞 광장과, '피어39'에서 '님을 위한 행진곡' 플래시몹을 비롯해 K-pop 공연을 펼쳤다.

이어 LA를 찾아 5·18 당시 마지막 수배자였던 합수 윤한봉 선생이 설립한 LA민족학교를 방문했다.

LA한인방송 라디오코리아 '문화충격' 프로그램에 출연해 세계 최초로 5·18민주화운동을 공식 기념일로 지정한 캘리포니아를 방문한 소감과 5·18민주화운동의 가치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LA총영사관 초청으로 영사관을 방문해 미주 5·18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회장단을 만나 5·18민주화운동 세계화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이 밖에도 LA 비버리힐즈, 그리피스 천문대, 할리우드 거리 등 사람이 많은 곳을 찾아 5·18민주화운동 홍보 전단을 배포하는 등 활동을 펼쳤다.

또 세계적인 명문 대학 스탠포드, UCLA대학에 방문해 5·18 캠퍼스공연, 현지 유학생들과의 만남을 가졌다.

‘푸른새’ 단원들은 이곳에서 5·18을 알리고, 유학생들과 대학을 탐방하는 교류에도 참가했다.

이정선 광주시교육감은 "5·18민주화운동은 인류 보편적인 가치이며 유네스코에도 등재된 세계가 인정한 자랑스러운 광주의 유산"이라며 "우리가 이뤄낸 5·18민주화운동의 민주·인권·평화·공동체·나눔의 가치를 전 세계에 알렸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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