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1회 임방울국악제 대통령상 박자희 씨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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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1회 임방울국악제 대통령상 박자희 씨 수상
  • 조미금 기자
  • 승인 2023.09.18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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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부·판소리 명창부 등 3개 부문 72명 수상
제31회 임방울국악제 전국대회 대통령상 박자희
제31회 임방울국악제 전국대회 대통령상 박자희

국악 신예와 최고의 소리꾼을 찾는 ‘제31회 임방울국악제’ 전국대회에서 판소리 명창부 박자희씨(39)가 흥보가 중 ‘두손 합장’ 대목을 불러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광주시가 주최하고 임방울국악진흥회가 주관한 이번 대회는 지난 15일부터 18일까지 빛고을시민문화관과 5·18기념문화센터, 광주예술의전당 등 광주 일원에서 열렸다.

국내 최고의 국악 명인을 발굴하는 판소리 명창부·기악·무용부문 본선 경연이 빛고을시민문화관에서 진행됐다.

판소리 명창부 대상 수상자 박자희 씨는 대통령상과 상금 4천만원, 임방울상 트로피가 수여됐다.

명창부 최우수상은 김다정 씨가 차지했으며, 농악 대상팀은 부안군립농악단에게 돌아갔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판소리명창부 대상인 대통령상을 비롯해 국무총리상, 문체부장관상, 광주광역시장상 등 총 8개 부문의 상을 전수했다.

31회째 열린 임방울국악제는 일제강점기 민족의 한(恨)을 소리로 달랬던 임방울 명창(1905~1961)의 예술혼을 기리는 대한민국 대표 국악축제다.

대통령상을 수상한 박자희 씨는 “좋은 소리를 들려드리는 믿고 듣는 소리꾼이 되도록 더욱 겸손한 마음으로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 경연 결과 수상자 72명에게 총 1억7천790만원의 상금을 수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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