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종기업 글로벌 진출 돕는 것이 국내 산업 발전 원동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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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종기업 글로벌 진출 돕는 것이 국내 산업 발전 원동력"
  • 최철 기자
  • 승인 2023.09.20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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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훈 의원 주관, '대한민국 플랫폼의 국경을 넘은 도전' 세미나
'대한민국 플랫폼의 국경을 넘은 도전, 카카오모빌리티의 해외 진출' 주제 세미나

글로벌기업 경쟁력강화를 위한 더불어민주당 의원모임이 '대한민국 플랫폼의 국경을 넘은 도전, 카카오모빌리티의 해외 진출' 주제 세미나를 지난 19일 국회 본관 1층 3식당 별실에서 진행했다.

이병훈 의원(더불어민주당 원내부대표·광주 동구남구을) 주관으로 진행된 이번 세미나는 국내 대표 모빌리티 플랫폼 기업 카카오모빌리티를 초청해 모빌리티 산업의 경쟁력 강화와 플랫폼 기업의 글로벌 도약을 위한 정책적 지원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행사를 주관한 이병훈 의원과 김병욱, 서삼석, 정성호, 유동수, 박정, 송기헌 의원이 참석한 가운데 류긍선 카카오모빌리티 대표가 기조 발제를 맡았다.

지정토론에서는 이희정 고려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가 좌장을 맡고 김현명 스튜디오갈릴레이 대표, 김준성 메리츠증권 연구위원, 조영기 한국인터넷기업협회 사무국장, 구태언 법무법인 린 테크그룹 대표가 토론자로 참여해 의견을 나눴다.

이 의원은 "IT플랫폼 분야 중 검색, 음원, 쇼핑 등 많은 산업에서 해외 글로벌 기업들의 영향력이 확대되는 상황이지만, 모빌리티 플랫폼 만큼은 카카오모빌리티가 자주성을 지키고 있는 상황"이라며 "우리나라 모빌리티 기업들이 내수를 넘어 글로벌 시장에 진출해 성장할 수 있게 돕는 것이 우리나라가 산업 발전을 위해 나아가야 할 방향"이라고 강조했다.

발제에 나선 류긍선 카카오모빌리티 대표는 택시 업계와의 협력을 기반으로 '상생형 혁신'을 구축해 온 카카오모빌리티의 성장 과정을 소개하고 '누구든 전 세계를 제약 없이 이동할 수 있게 하는 플랫폼'을 만들고자 하는 글로벌 진출 비전을 소개했다.

류 대표는 "자국 정부의 전폭적인 지원을 받는 해외 빅테크 기업들의 글로벌 영향력 확대가 본격화되면서 국내 모빌리티 시장도 앞날을 기약하기 힘든 상황이 되고 있다"며 "4차 산업혁명의 핵심으로 꼽히는 미래 모빌리티 산업의 주도권을 선점하고, 국민 이동 데이터의 주권을 지킬 수 있도록 국회의 많은 관심과 지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토론자로 나선 김현명 스튜디오갈릴레이 대표는 "카카오모빌리티가 해외에 진출 시 확보하게 되는 이동 데이터를 바탕으로 다른 국내 기업들이 해외로 진출하는 데 도움을 받을 수 있다"면서 "카카오모빌리티는 우리 기업들이 해외 진출을 돕는 개척자 역할을 할 수 있고, 결국 우리나라가 선진국에서 강대국으로 성장하는데 중요한 기여를 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글로벌기업 경쟁력강화를 위한 더불어민주당 의원모임은 국내 기업의 성장과 해외 진출을 돕기 위한 방안을 강구하고 실질적인 지원책을 모색하기 위해 결성됐다.

앞서 삼성전자, LG에너지솔루션, 현대자동차 등 각 업계 선도기업과 세미나를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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