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는 돌봄 사각지대에 놓인 중장년과 생계를 책임지는 청년을 대상으로 일상 돌봄 서비스를 10월부터 시작한다고 21일 밝혔다.
질병이나 고립 등으로 일상생활이 어려워 돌봄이 필요한 중장년(40~64세)과 돌봄이 필요한 가족을 돌보거나 이로 인해 생계를 책임지고 있는 가족 돌봄 청년(13~34세)을 대상으로 하는 맞춤형 사회서비스다.
재가 돌봄·가사 등 기본서비스와 식사 영양 관리, 심리지원 등 특화 서비스를 제공한다.
희망자는 거주지 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대상자로 선정되면 본인이 필요로 하는 서비스를 선택해 구청에서 이용권(바우처)을 발급받아 제공기관에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광주 5개 자치구 모두 사업수행지역으로 선정돼 국비 4억6천300만원을 지원받았으며 지방비 2억원을 추가 투입한다.
정영화 복지건강국장은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중장년과 가족 돌봄 청년들이 일상생활 속 어려움을 극복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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