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미래차 소부장특화단지 추진단' 출범…협력체계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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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미래차 소부장특화단지 추진단' 출범…협력체계 구축
  • 최철 기자
  • 승인 2023.09.21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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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 차 소부장 특화단지 조성 업무협약

광주시가 국내 1위 미래차 산업 선점을 위한 진용을 갖췄다.

광주시는 21일 광주 과학기술진흥원에서 미래차 소재부품장비특화단지 추진단 출범식을 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추진단에는 광주시, 광주테크노파크, 한국자동차연구원, 광주그린카진흥원, 한국광기술원, 전자기술연구원, 전남대학교 등 6개 기관이 참여했다.

LG이노텍, 한국알프스 등을 앵커 기업으로 70개 협력기업과 568개 지역 부품 기업이 공조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범부처 지원협의체를 통해 국비 지원과 전체 사업을 총괄 관리한다.

출범식에서는 광주시·앵커 기업·유관 기관, 광주시·대표 협력 기업 간 업무협약도 체결됐다.

기관·기업들은 자율 차 부품 내재화에 적극적으로 협력하고, 공동 연구개발(R&D)을 통한 신기술 개발 등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양기욱 산업통상자원부 산업공급망정책국장은 "정부는 광주를 자율차 핵심 부품 허브로 집중 육성할 계획"이라며 "특히 인지센서 등 관련 기업들을 광주에 집적시켜 산업생태계로 집중적으로 키울 것"이라고 밝혔다.

양 국장은 이어 "정부는 광주의 가능성과 잠재력을 믿고 있다"며 "광주가 이를 계기로 미래 차 도시로 거듭나는 등 광주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지금 세계시장은 내연차에서 친환경·자율주행차 등으로 급변하는 가운데 미래 차 국가산단과 소부장 특화단지 지정은 광주에 엄청난 기회"라며 "이번 추진단 출범과 함께 신속히 산업기반 등을 확장해 누구도, 어느 지역도 선점하지 못한 미래 차 산업을 선점해 국내 1위 자동차 도시로 올라서겠다"고 말했다.

광주시는 이날 출범식과 함께 미래차 소부장특화단지 조성에 대한 비전도 발표했다.

광주시는 미래차국가산단, 빛그린국가산단, 진곡산단 등 약 220만평(714만㎡)에 자율차부품 소부장 집적단지를 조성해 미래차 삼각벨트를 완성한다는 계획이다.

세부 추진 분야로는 ▲산업단지 입주기업의 특성을 고려한 특화육성 ▲자율차부품 연구개발(R&D) 및 기반구축 육성 ▲지역 전략산업과 연계 발전 ▲자율차부품 소부장 공급망 체계 구축 ▲다양한 기업지원 ▲이미 구축 운영 중인 특화단지와 협력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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