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신세계백화점 확장 이전 지구단위계획 변경 10월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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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신세계백화점 확장 이전 지구단위계획 변경 10월 완료
  • 연합뉴스 기자
  • 승인 2023.09.25 1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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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기정 광주시장 "개문발차…상생 협의하면서 인허가 절차 진행"

강기정 광주시장은 25일 신세계 백화점 확장 이전과 관련해 "3자 협의체를 통한 상생 협의를 진행하면서 다음 달 중순 정도까지 도시계획·건축 공동위원회를 열어 지구단위계획 변경 절차를 마무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강 시장은 이날 출입 기자들과 차담회에서 "광주시는 도시개발 사업에 대해 공정성, 투명성, 신속성의 3대 원칙을 제시한 바 있다"며 "신세계 백화점 확장 이전 문제도 이 원칙에 따를 것"이라고 말했다.

정치권에서 쓰는 개문발차(開門發車) 개념을 소개하며 광주시, 신세계, 금호월드 관리단 등 3자 협의체 간 상생 협의를 진행하는 동시에 도시 건축 등 인허가 절차를 추진하겠다는 의지도 강 시장은 밝혔다.

강 시장은 "과거에는 상생 협의가 완료돼야만 인허가가 진행됐는데 (복합쇼핑몰 건립 무산 당시) 상생 논의가 종료되지 않아서 인허가 절차가 한발짝도 못 나간 경험이 있다"며 "다행히 3자 모두 상생 협의에 흔쾌히 동의하고 있어 인허가의 어려움은 없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전망했다.

지난해 11월 신세계 측에서 지구단위계획 주민 제안서를 제출한 뒤 시간이 흘렀고 앞으로 교통영향평가, 건축·경관 심의도 남아 있어 행정절차를 마냥 미룰 수 없는 상황이라고 강 시장은 진단했다.

광주신세계는 현 백화점 옆 이마트 부지, 옛 모델하우스 부지를 합쳐 '신세계 아트 앤 컬처 파크'를 건립하기로 하고 도시관리 계획 입안을 신청했다.

광주시 도시계획위원회는 기존 백화점의 구체적인 활용방안 제시, 지하차도 기부채납, 인근 금호월드 포함 주변 민원 적극 해소 등 모두 9개 조건을 내걸어 지난 3월 말 입안에 동의했다.

광주시는 도로·경관·교통 등 관계 부서, 자치구 협의를 거쳐 사측의 조치계획을 반영해 심의안을 만들 예정이다.

심의안이 완성되면 가장 핵심적인 행정 절차인 도시·건축 공동위원회 심의를 받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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