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최초 '전남형 만원주택' 내년 착수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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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최초 '전남형 만원주택' 내년 착수 박차
  • 박성수 기자
  • 승인 2023.09.30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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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원 주택 조감도

전남도는 인구감소와 지방소멸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전국 최초로 '전남형 만원주택'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30일 밝혔다.

전남형 만원주택 사업은 지난 달 김영록 전남지사가 발표한 청년층 맞춤형 주거정책이다.

신혼부부를 위한 전용면적 84㎡(32평형) 이하의 주택, 청년을 위한 전용면적 60㎡(17평형) 이하의 주택을 최장 10년간 보증금 없이 월 1만 원에 제공할 계획이다.

전남형 만원주택이 공급될 16개 군 관계자와 소통을 강화하고 있다.

전남형 만원주택 사업의 성패를 좌우할 조례 제정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가칭 '전남형 청년주택 지원조례'에 담을 내용에 대해 부서 협의를 거쳐 조례를 다듬고 있다.

지원 조례는 늦어도 연말까지 제정을 완료해 내년 사업 추진에 지장이 없도록 할 방침이다.

전남형 청년주택 지원조례에는 만원주택의 입주자 자격 등 청년, 신혼부부 등이 궁금해 하거나 사업 추진에 꼭 필요한 내용 등이 담길 예정이다.

기본 입주 자격으로 ▲청년, 신혼부부 ▲무주택가구 ▲일하는 근로자(취업예정 포함) ▲주민등록 가능 등의 조건을 모두 갖춘 청년층으로 한정할 계획이다.

조병섭 전남도 건축개발과장은 "전남형 만원주택 사업이 청년층의 내 집 마련으로 가는 주거 사다리 역할을 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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