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 함께 극복해요"…광주 서민 숨통 틔우는 '알·쓸·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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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 함께 극복해요"…광주 서민 숨통 틔우는 '알·쓸·시·정'
  • 최철 기자
  • 승인 2023.10.01 0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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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아두면 쓸 데 있는 광주시 경제정책 안내
광주광역시청 전경
광주광역시청 전경

광주시는 1일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 서민 가계에 활력을 불어넣을 '알·쓸·시·정'(알아두면 쓸 데 있는 광주시 경제정책)을 안내했다.

'알·쓸·시·정'은 청년 맞춤형 임차보증금 이자 지원, 노랑 호루라기, 1인 자영업자 고용·산재보험료 지원, 빛고을론·미소금융 대출이자 전액 지원 등이다.

2020년부터 시행한 청년 맞춤형 임차보증금 이자 지원 사업은 청년들에게 인기가 높다.

광주시는 대출이자를 연 최대 200만원까지 최장 4년간 지원한다.

한국주택금융공사가 보증하고 광주은행이 연 2.5% 금리로 최대 1억원까지 주택 임차보증금 대출을 실행한다.

대출이율 연 2.5% 가운데 광주시가 2%포인트를 지원하고 나머지는 자부담이다.

올해 선정된 93명 등 총 400여명이 지원받는 이 사업은 주거 비용으로 어려움을 겪는 청년들에게 입소문이 나면서 올 하반기, 내년 지원계획 문의가 많다고 광주시는 전했다.

청년 전세 보증금 반환보증료 지원 사업
[광주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전세 사기 위험이 큰 청년층, 신혼부부들을 위한 청년 전세보증금 반환 보증료 지원사업도 시행 중이다.

광주시는 관할 행정복지센터에서 이뤄지던 대면 접수를 오는 4일부터 온라인 신청으로 확대한다.

지난 1월 1일 이후 주택도시보증공사(HUG), 한국주택금융공사(HF), SGI서울보증보험을 통해 전세보증금 반환 보증보험에 가입한 무주택 청년은 이미 납부한 보증료를 환급받는 방식으로 최대 30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노랑 호루라기는 국민기초생활 보장법, 긴급복지지원법 적용 기준에 해당하지 않는 중위소득 85% 이하 위기가구를 대상으로 한다.

4인 가구 기준으로 생계지원 대상자는 월 162만원, 주거지원 대상자는 월 66만원을 최대 6개월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종업원을 두지 않는 자영업자의 사회보험료 지원, 제도권 대출이 어려운 금융 취약계층을 위한 미소금융도 알아둘 만하다.

광주시는 미소금융, 신용회복위원회 '빛고을론' 이용자에게 1년간 이자 전액(3.5∼4.5%)을 지원한다.

주재희 광주시 경제창업국장은 "가계와 기업이 경제 위기 속에서 살아남을 수 있도록 든든한 버팀목이 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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