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디지털 기반 노인성 뇌질환 핵심연구 플랫폼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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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디지털 기반 노인성 뇌질환 핵심연구 플랫폼 구축
  • 최철 기자
  • 승인 2023.10.08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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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권 유일 교육부 램프(LAMP) 공모사업 선정…국비 155억 확보
노인성 질환
일러스트

광주시는 교육부에서 올해 처음 공모한 '램프(LAMP) 사업'에 선정돼 국비 155억원을 확보했다고 8일 밝혔다.

광주시는 2028년까지 5년간 국비 155억원을 포함 총 168억원을 투입, 호남권 최고의 디지털 기반 노인성질환 핵심연구 플랫폼을 구축한다.

노인성 뇌질환 중심의 예방·치료 원천기술 개발과 조기 사업화, 고용 창출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램프(LAMP)' 사업은 기존 과제 중심의 연구 지원에서 벗어나 대학이 연구소를 관리·지원하는 체계를 갖추고, 학과·전공의 칸막이 없이 테마 중심의 혁신적 공동연구를 신진 연구인력(램프 전임교수, 포닥)과 함께 수행하는 사업이다.

올해 선정된 기관은 총 8개 대학으로 호남권에서는 조선대학교가 유일하게 선정됐다.

광주시는 개인 생체·의료 데이터를 활용해 뇌 신경계 질환 발병 기전, 원인 규명, 치료 예후 예측이 가능한 아바타를 구현할 계획이다.

기업과 연계한 디지털·바이오 뇌 아바타 모의실험으로 맞춤형 치료 기술을 개발하고 참여 인력의 취·창업, 기업 유치, 신기술 사업화 등 성과도 낼 것으로 광주시는 기대했다.

한편, 우리나라는 OECD 국가 중 고령화가 가장 빨리 진행되고 있다.

특히 광주·전남지역은 노인인구 비율이 전국에서 제일 높아 치매·뇌졸중·심혈관질환 등 노인성 질환의 지속적인 증가가 지역사회의 큰 문제로 떠오르고 있다.

노인성 뇌질환은 원인이 다양하고 퇴행성 특징을 보여 원인 규명과 치료가 어려운 복합 난제로 분류된다.

가속화하는 고령화를 고려할 때 구축된 대규모의 노령인구 추적 코호트와 정밀 생체·의료 빅데이터 분석을 기반으로 치매를 포함한 노인성 뇌질환에 대한 핵심 원천 연구개발과 연구인력 양성이 시급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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