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폭력, 끝나지 않은 이야기'…트라우마 국제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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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폭력, 끝나지 않은 이야기'…트라우마 국제회의
  • 조미금 기자
  • 승인 2023.10.10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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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오후2시 광주도시공사…국가폭력 대응 방안·치유 재활 방향성 등 발표·토론

광주시는 광주트라우마센터 주관으로 오는 13일 서구 치평동 광주도시공사 13층 대회의실에서 '2023 국가폭력과 트라우마 국제회의'를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트라우마 국제회의는 전 세계의 국가폭력의 피해 실태를 공유해 국가폭력을 근절하고 예방하기 위한 국제회의를 2013년부터 해마다 개최하고 있다.

이번 회의는 '국가폭력, 끝나지 않은 이야기'를 주제로 국제사회의 끝나지 않은 국가폭력과 대응 방안, 치유 재활 방향성에 대한 주제 발표와 토론으로 진행된다.

회의는 김나경 전남대 글로벌디아스포라연구소 연구교수의 '전쟁으로 인한 국가폭력 피해 이주민(난민)의 트라우마 경험과 치유재활 연계 방향성'이라는 주제의 기조발제로 시작한다.

이어 최정기 전남대 교수(사회학과)의 '국가폭력 항상성과 제어의 필요성', 고이톰 아페라(Goytom Afera: 전남대 법학과 박사과정)의 '에티오피아 사례-티그레이 대량 학살', 황정아 ㈔아시아여성네트워크 대표의 '군부 쿠데타 이후 3년, 미얀마인들의 삶', 이재의 5·18기념재단 연구위원의 '국가폭력 트라우마 치유재활 방향-사회적 치유의 필요성을 중심으로', 메르세데스 실레로 산체스(Mercedes Calero Sánchez : 통역 프리랜서)의 '페루 국가폭력 피해와 국민 삶의 실상'의 주제발표가 진행된다.

회의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전화(062-601-1984)로 사전접수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광주트라우마센터 누리집(tnt.gwangju.go.kr)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용수 민주인권평화국장은 "국제회의가 많은 시민과 세계 각국의 국가폭력 피해사례와 경험을 공유함으로써 국가폭력 트라우마에 대한 치유·재활의 방향성을 찾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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