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22일, ACC 어린이문화원 어린이극장
"푸른 바다와 맑은 공기가 가득한 진짜 파라다이스를 찾아보세요."
오는 21∼22일 ACC 어린이문화원 어린이극장에서는 업사이클 어린이 음악극 '파라다이스' 공연이 열린다.
'파라다이스'는 산 속 쓰레기장 가이아에 사는 한 여자아이와 그녀의 친구, 쓰레기장 동물들이 진짜 파라다이스를 찾아 떠나는 음악 여행이다.
스테인리스 농약분무기와 첼로를 결합한 '유니크 첼로'와 플라스틱, 금속 등 폐품을 집어넣은 피아노의 연주는 환경에 대한 새로운 질문을 제시한다.
특히 기후변화의 심각성 속에서 환경보호와 같은 보편적인 이야기가 아닌, 쓰레기는 무엇인가에 대한 근본적인 질문에 답하며 음악으로 그 메시지를 표현했다.
'파라다이스'를 시작으로 11월에는 악사들이 읽어주는 한 편의 동화책과 같은 음악 콘서트 '음악으로 빚은 동화콘서트, 집으로', 하늘과 땅의 친구들을 만나면서 일어나는 기와의 좌충우돌 성장이야기를 담은 '나는 기와입니다' 등 2편의 공연이 준비돼 있다.
이어 12월에는 나무와 함께 태어나 성장하고 늙어가는 우리들의 이야기를 담은 '나무와 아이'로 연말을 따듯하게 채울 예정이다.
'파라다이스'는 오는 21일 오전 11시와 오후 3시, 22일 오전 11시 등 3회 공연되며, 관람료는 1만 5천원이다.
예매 및 자세한 사항은 ACC 누리집(www.acc.go.kr)에서 확인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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