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향 정기연주회 '바비 야르' 26일 국내 초연
상태바
광주시향 정기연주회 '바비 야르' 26일 국내 초연
  • 조미금 기자
  • 승인 2023.10.15 12:3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광주시립교향악단ⓒ예술의전당
광주시립교향악단
ⓒ예술의전당

광주시립교향악단은 오는 26일 저녁 7시 30분 정기연주회 '바비 야르(Babi Yar)'를 개최한다.

공연은 광주시향 예술감독 홍석원이 지휘봉을 잡고 피아니스트 박재홍, 베이스 김대영 등이 협연자로 나선다.

1부에서는 라흐마니노프의 '파가니니 주제에 의한 랩소디'를, 2부에서는 쇼스타코비치의 교향곡 13번 '바비 야르'를 국내 초연으로 연주한다.

연주회의 포문을 여는 라흐마니노프의 '파가니니 주제에 의한 랩소디'는 피아니스트 박재홍과의 협연으로 연주된다.

이 곡은 유명 바이올리니스트 파가니니의 카프리스 중 24번 주제를 바탕으로 쓴 협주곡으로 극적이고 현란한 라흐마니노프의 비르투오소 피아니즘의 진수와 풍부한 오케스트라가 정교하게 어울리는 명작으로 평가받는다.

2부에서는 쇼스타코비치의 교향곡 13번 '바비 야르' 연주를 위해 베이스 김대영과 노이오페라코러스가 무대에 오른다.

이 작품에 달린 부제 '바비 야르(Babi Yar)'는 우크라이나 키이우 외곽의 절벽을 뜻하는데, 2차 세계대전이 한참이던 1941년에 독일군이 유대인 7만여 명을 이곳으로 몰아넣고 집단 학살을 저지른 비극적인 곳이다.

입장권 예매는 광주예술의전당 홈페이지와 티켓링크에서 할 수 있다.

R석 3만원, S석 2만원, A석 1만원이며 7세(초등학생 이상)부터 입장할 수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