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소하던 낙지 생산량 늘어나…27일부터 갯벌낙지 축제
전남 무안의 갯벌낙지 명성은 오랜 역사를 지녔다.
세종실록지리지(1454년)에는 나주목 무안현(현재 무안군)에서 낙지를 토산품으로 진상했다는 글이, 무안읍지(1895년)에는 주요 토산물로 낙지가 기록돼 있다.
무안이 낙지로 유명한 이유는 낙지 서식의 최적지이기 때문이다.
낙지는 갯벌이 많은 지역에서 사는데, 무안 해역은 부드러운 황토갯벌로 형성돼 있고 먹이생물인 칠게, 갯지렁이가 풍부하다.
제1호 습지보호지역, 람사르습지 제1732호로 지정될 만큼 오염되지 않은 건강한 갯벌을 가지고 있다.
깨끗한 갯벌에서 자란 무안낙지는 모양과 색상도 다른 지역 낙지와 구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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