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교육청은 20일 학교 현장에서 발생하는 분쟁을 조정하는 전문가를 양성한다고 밝혔다.
11월 4일까지 매주 금·토요일 나주, 여수 일원에서 '학교폭력 피·가해 학생 간 관계회복 증진과 공동체 회복'을 주제로 분쟁조정 전문가 과정 연수를 운영한다.
연수에는 심의위원회 분쟁조정 위원과 학교폭력 업무담당자, 상담교사 등 60여 명이 참여한다.
연수는 분쟁조정 시 갈등 전환의 이해 및 유형 분석, 분쟁조정자의 의사소통 훈련·회복적 대화법, 분쟁 조정 단계별 훈련 등으로 운영된다.
특히 분쟁조정 상황을 가정한 실습과 팀별 피드백, 사례 나눔 활동을 통해 조정 업무에 대한 전문성을 높이고 적극적인 지원이 가능하도록 했다.
박정애 학생생활교육과장은 "작은 다툼이 큰 갈등으로 커지기 전에 효과적인 분쟁조정을 통해 평화로운 학교 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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