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도심‧중형평형 공공임대주택 공급…"지역 최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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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도심‧중형평형 공공임대주택 공급…"지역 최초"
  • 허정윤 기자
  • 승인 2023.10.20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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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사업비 1천405억원 투입 상무지구에 460세대 규모 착공
청년‧신혼부부 30년 장기임대…고분양가·전세사기 등 불안 해소
광주형 통합공공임대주택 착공식
광주형 통합공공임대주택 착공식

광주시가 실수요자들이 선호하는 도시 중앙에 위치한 중형평형대 장기 공공임대주택을 지역 최초로 공급한다.

광주시와 광주도시공사는 20일 상무지구 치평동 1166번지(옛 상무소각장 동쪽 부지)에서 '광주형 통합공공임대주택 건립사업 착공식'을 개최했다.

착공식에는 강기정 시장과 정민곤 광주도시공사장, 심철의 광주시의회 부의장, 강수훈·김나윤·김용임·명진·박수기·안평환·임미란·조석호 시의원, 서구의회 의원, 정기섭 대한주택건설협회 광주전남도회장, 정인채 대한건축사협회 광주건축사회장, 시민 등이 참석했다.

이날 첫 삽을 뜬 '광주형 통합공공임대주택'은 국비 409억8천400만원, 기금 419억6천600만원, 도시공사 575억4천600만원 등 총사업비 1천404억9천600만원을 투입해 지하 1층·지상 5~26층, 6개동, 460세대 규모 30년 장기공공임대 아파트다.

2026년 준공 예정이며, 임차인은 준공 약 6개월~1년 전 모집할 계획이다.

특히 이 아파트는 30년 장기공공임대 최초로 국민평형이라고 불리는 전용면적 84㎡(33평형) 규모 220세대와 기존 12~14평형과 달리 전용면적 36㎡(17평형) 규모의 1인용 주택 68세대, 59㎡(24평형) 규모 2~3인용 주택 172세대를 공급하는 등 실수요자들의 요구를 반영해 전용면적을 크게 넓혔다.

광주시는 신규 공동주택의 고분양가, 금리인상, 가계대출 관리 강화, 전세사기 등 불안한 주택시장 여건 등으로 내 집 마련이 어려운 청년과 신혼부부, 아이가 있는 무주택 서민들에게 내집 걱정 없이 안심하고 살 수 있도록 품질 좋은 장기(30년) 공공임대주택을 공급하기 위해 이 사업을 추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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