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관람객이 900만 명을 돌파했다.
지난 10월 7일 목표 관람객 수 800만 명을 달성한 데 다시 15일 만에 100만 관람객을 끌어모은 것이다.
23일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조직위원회에 따르면 조직위는 전날 국가정원 호수정원 나루터에서 900만 번째 관람객 축하행사를 가졌다.
900만 번째 행운의 관람객은 오전 10시 33분경 남문으로 입장한 방경화 씨 가족이었다.
대구 동구에 사는 방 씨는 남편과 함께 양가 부모님을 모시고 가족 여행차 정원박람회장을 찾았다.
축하행사에서 방 씨 부부는 "2-3년 전 연애 시절에 오고 박람회 행사 중에는 처음 방문인데 이렇게 멋진 정원의 900만 번째 관람객으로 선정돼 기쁘고 감사하다"고 말했다.
조직위원회는 방 씨 가족에게 순천사랑상품권 100만 원과 쉴랑게 숙박권을 전달했다.
노관규 이사장은 "대한민국 새로운 역사를 쓰고 있다. 억지로 오라고 해도 900만 명이 올 수 없는데 서울 인구가 통째로 다녀가신 셈"이라며 "정원박람회 사랑해주신 국민 여러분께 감사드리고, 오늘 광주와 대구 영호남 사돈끼리 정원박람회 오셔서 900만 번째 관람객이 되셨다. 축하드린다"고 말했다.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는 오는 31일까지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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