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저우 장애인아시안게임, 펜싱 최건우 '동'…광주시 '첫 메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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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저우 장애인아시안게임, 펜싱 최건우 '동'…광주시 '첫 메달'
  • 한형철 기자
  • 승인 2023.10.24 18: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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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류은환, 이진솔, 김건완, 최건우
왼쪽부터 류은환, 이진솔, 김건완, 최건우

2023 항저우 장애인아시안게임 3일차인 24일 광주시 선수단이 첫 메달을 획득했다.

주인공은 펜싱 최건우 선수로 남자 사브르 단체전에서 동메달을 대한민국에 안겼다.

대한민국은 남자 사브르 단체전 4강에서 태국을 만나 33대 45로 패했으나, 동메달 결정전에서 인도를 45대 29로 이겨 최종 3위를 기록했다.

최건우 선수는 4강에서 태국의 차로엔타 선수와 대결, 3점을 대한민국에 추가했다.

태국은 결승에서 45대 38로 홍콩에게 승리해 금메달을 획득했다.

최 선수는 초등학교 2학년 때 교통사고를 당해 지체장애 1급을 받았다.

이후 2018년부터 휠체어펜싱을 시작했으며, 현재는 광주시 펜싱 남자팀의 막내다.

올해 처음으로 국가대표로 선발돼 항저우 장애인 아시안게임에 출전한 최 선수는 작년 제42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서 남자 에페 개인전 3위, 남자 사브르 단체전에서 2위를 한 바 있다.

이밖에 광주시 소속 선수인 보치아 강선희, 탁구 김영건·김정길·박진철·서수연·김성옥은 예선에서 무패 행진을 이어가고 있어 순조롭게 4강 이상 진출할 것으로 보인다.

대회 개최 4일차인 25일에는 각 종목의 개인전 결승 다수가 예정돼 있다.

론볼 정재홍, 보치아 강선희, 사격 박승우, 양궁 정진영, 펜싱 최건우, 탁구 김영건·김정길·박진철·김성옥·서수연 선수가 대한민국에 메달을 추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24일 오후3시 기준 대한민국은 금메달 2개, 은메달 3개, 동메달 3개 총 7개의 메달을 획득하여 종합순위 9위를 기록하고 있다.

이번 대회 대한민국의 목표 순위는 4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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