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혁신도시 상가 공실률 43.4%…3층 이상은 50% 넘어
상태바
나주혁신도시 상가 공실률 43.4%…3층 이상은 50% 넘어
  • 연합뉴스 기자
  • 승인 2023.10.25 11:3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윤병태 시장 "원인 진단 후 실질적 해소방안 마련"
하늘에서 본 나주혁신도시
[나주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전남 나주시 빛가람혁신도시 상가 공실률이 43.4%로 나타났다.

25일 전남 나주시에 따르면 '혁신도시 상가 공실률 실태조사 용역'을 통해 전체 상가 6천967실을 전수 조사한 결과 공실은 3천25실(43.4%)로 집계됐다.

공실률이 60~70%에 이를 것이라는 추정치보다는 낮지만, 절반에 가까운 상가가 비어있는 셈이다.

2013년 지구단위계획 변경 당시 주상복합 용지를 상업 용지로 바꾸는 등 상가 공급 과잉 때문에 공실률이 높다는 지적이 나온 바 있다.

층수별로는 1층 40.2%, 2층 이상 45.9%의 공실률을 보였고, 3층 이상은 50.2%로 조사됐다.

입점 상가는 음식점, 사무실 등 특정 업종의 점유 비율이 높았고, 주말보다 평일 매출량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나주시는 주말 상권 활성화 방안과 30~40대 및 10대 미만 인구 분포가 높은 도시 특성을 반영한 업종 유치 등 다양한 업종이 필요한 것으로 분석했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권역별, 층별 상가 공실 현황과 운영 세부 자료를 확보해 원인을 진단하고 실질적인 공실 해소 방안이 마련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