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농업기술원, 가루쌀 이용해 두부과자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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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농업기술원, 가루쌀 이용해 두부과자 개발
  • 김민선 기자
  • 승인 2023.10.25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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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라클 뚜부칩

전남농업기술원은 전남지방을 중심으로 가루쌀 재배면적이 늘어남에 따라 이를 이용해 건강식으로 두부과자를 개발했다고 25일 밝혔다.

'米(미)라클 뚜부칩'이란 상표의 두부 과자는 가루 쌀, 밀가루, 두부 등을 재료로 만들었다.

가루 쌀은 일반 밥쌀은 밀과 달리 구조가 치밀하고 단단해 가루로 빻기 위해서는 물에 불려야 하는 등 가공에 어려움이 있다.

이를 보완하기 위해 농촌진흥청에서 쌀 가공용 전용 품종을 개발해 만든 가루쌀은 전분 내부 구조가 헐거워 물에 불리지 않고 바로 빻을 수 있어 가공 비용이 저렴하고 전분 손상이 적다.

두부과자는 특히 고소한 맛을 더하기 위해 볶음 가루쌀 23%에 양파 분말을 첨가, 쌀 가공제품 특유의 텁텁한 맛을 개선했다.

농업기술원은 최근 농촌진흥청 소속 전문 패널 50명을 대상으로 시험한 결과, 개발 두부 과자가 쌀과 두부를 과자로 섭취할 수 있어 건강한 간식으로 기대된다는 호평을 받았다.

박홍재 전남농업기술원장은 "가루 쌀 소비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가공제품을 개발해 안정생산 및 가공체계를 구축하고, 개발 기술은 도내 업체에 기술 지원해 조속히 사업화하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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