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는 올해 안에 독거노인 1천100명에게 반려로봇(어린이 모습 봉제 인형)을 보급할 예정이라고 8일 밝혔다.
도는 지난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스마트빌리지 보급 및 확산 공모사업에 선정된데 따른 것이다.
2025년까지 3년간 국비 24억 원, 도비 6억 원 총 30억 원을 투입해 1천100명의 독거노인에게 보급한다.
노인 맞춤 돌봄서비스 대상자 중 질병·인지능력 등 평가를 통해 우울·은둔 독거노인을 선정, 시군별로 50대씩을 지급한다.
무료한 시간에 말동무가 돼 주거나 위급상황에도 대응하는 안전지킴이 노릇을 한다.
앞서 전남도는 반려로봇 보급을 위해 전남도사회서비스원과 위수탁 협약을 했다.
이상심 전남도 보건복지국장은 "취약계층 독거노인 어르신이 외롭지 않도록 반려로봇이 따뜻한 친구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많은 어르신에게 반려로봇이 보급되도록 국비 확보 등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남도는 올해 776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도내 홀로 사는 어르신 5만 7천여 명에게 방문 등 안부 확인을 지원하는 노인 맞춤 돌봄서비스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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