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리를 전시로 만나다"…레지던시 결과 발표전 '행성공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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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리를 전시로 만나다"…레지던시 결과 발표전 '행성공명'
  • 조미금 기자
  • 승인 2023.11.10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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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30일, ACC 복합스튜디오

눈에 보이지 않은 '소리'와 '듣기'를 담은 이색 전시가 마련됐다.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은 10일~30일까지 문화창조원 복합스튜디오에서 '2023년 ACC 레지던시 결과 발표전-행성공명'을 개최한다.

'행성공명'은 ACC가 '듣기의 미래'를 주제로 6개월 간 진행한 레지던시 결과물 전시다.

8개의 연구과제가 제안하는 미래에 대한 예술적 대안을 '행성'과 '공명'이라는 단어로 함축했다.

전시는 막연하고 불안한 미래에 대해 결국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가장 본질적인 토대인 땅의 가치, 연대의 소중함이라고 말한다.

특히 올해 창·제작 주제였던 '소리'와 '듣기'는 '우리는 들으면서 연결될 수 있다'는 연대에 대한 믿음을 가능케 하는 예술 매체로 작용했다.

염인화
염인화

이번 전시는 평소 일반인들에게 잘 공개하지 않았던 ACC 창·제작 공간에서 생생하게 펼쳐진다.

개막식은 10일 오후 ACC 융‧복합 예술축제 'ACT 페스티벌'과 공동으로 열린다.

이후 레지던시 과정을 경험할 수 있는 워크숍, 현장성을 가진 퍼포먼스 등 다양한 연계 프로그램도 선보인다.

워크숍은 ACC 누리집(www.acc.go.kr)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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