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한 전통춤, 다음 세대에"…'명가월륜' 초청공연
상태바
"귀한 전통춤, 다음 세대에"…'명가월륜' 초청공연
  • 백옥란 기자
  • 승인 2023.11.10 13:5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11일 오후 3시, 남도국악원 진악당
서울경기춤연구회
서울경기춤연구회

국립남도국악원은 오는 11일 오후 3시 대극장 진악당에서 서울경기춤연구회 '명가월륜' 초청공연을 연다.

공연은 서울·경기권을 기점으로 전통춤의 선구자로 불리는 한성준(1874~1942) 선생의 뒤를 잇는 명가(明嘉) 강선영(1925~2016) 선생과 월륜(月輪) 조흥동(1941~현재)의 계보를 통해 기억해야 할 우리 춤을 선사한다.

강선영이 회상한 '승무'를 시작으로, 특정한 음악이나 양식에 구애받지 않는 '즉흥무', 일명 '선비춤'이나 '신선춤'이라 불리는 '한량무', 경기도 무형문화유산으로 지정된 '경기검무'를 적벽가와 함께 선보인다.

경기도당굿 터벌림 장단에 맞춰 꽹과리를 들고 추는 '진쇠춤', 국가무형문화유산 '태평무'도 이어진다.

강선영 선생이 1963년 국립무용단에서 안무한 무용극 '열두무녀도'와 2000년 '한성준 선생 그 춤의 재현'에서 발표된 '바라춤', '무당춤'을, 2022년 재구성해 인간의 희노애락이 깃든 우리 고유의 '한과 신명'의 무대를 꾸민다.

공연은 무료이며, 공연 전후 진도 읍내와 국악원을 오가는 무료 셔틀버스를 제공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