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립극단, 섬 같은 사람들의 이야기 '섬 옆의 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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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립극단, 섬 같은 사람들의 이야기 '섬 옆의 섬'
  • 조미금 기자
  • 승인 2023.11.11 17: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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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 25일, 광주 예술의전당 소극장
섬 옆의 섬

광주시립극단이 24~25일 광주예술의전당 소극장에서 제2회 창작희곡공모 당선작 '섬 옆의 섬'을 무대에 올린다.

'섬 옆의 섬'은 격년제로 진행되는 광주시립극단 창작희곡공모 제2회 당선작으로 세월호가 보이는 전남 다도해의 어느 섬을 배경으로 한다.

섬에 여행 온 극작가와 소리꾼, 그리고 섬 주민들은 김우진과 윤심덕의 추문과 실종, 진실과 허위, 그리고 세월호까지 여러 주제를 넘나들며 등장인물 각자의 삶의 무게와 상처를 여러 서사를 통해 풀어내고 서로의 상처를 보듬어 주는 내용이다.

연출을 맡은 극단 수수파보리 대표 정안나 연출은 "거센 풍랑에도 버티고 살아낸, 섬 같은 '사람들'의 이야기"라고 소개했다.

이어 "뭍에 사는 이들에 비해 죽음을 자주 목도 할 수밖에 없었던 섬사람들이 살아낸 삶, 그 매일의 시간 속에서 단단한 버팀목이 돼주던 다정한 이웃들의 이야기를 통해 혹독한 매일을 버티는 이들에게 살아갈 힘과 용기를 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섬 옆의 섬'은 13세 이상 관람할 수 있으며, 전석 1만원 지정석으로 운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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