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건강버스 달린다…16개 군 순회 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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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건강버스 달린다…16개 군 순회 진료
  • 백옥란 기자
  • 승인 2023.11.13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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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건강버스 발차식
전남도 건강버스 발차식

의료 취약지 건강 의료서비스를 위한 '전남 건강버스'가 운행된다.

전남도는 13일 도청에서 김영록 전남지사, 전남도의회 최선국 보건복지환경위원장, 김대연 순천의료원장, 정기호 강진의료원장, 버스 운영 의료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전남 건강버스 출발식을 했다.

전남 건강버스는 2022년 지방인구소멸대응기금 사업으로 선정돼 운행된다.

9억원을 투자해 대형버스 2대에 골밀도측정기, 심전도, 치과 장비, 고압멸균기, 한방 의료기 등 최신 의료 장비를 갖추고 도내 16개 군 주민을 찾아간다.

순천의료원과 강진의료원이 각각 1대를 운영해 동부권 8개군(담양·곡성·구례·고흥·보성·화순·장흥·장성), 서부권 8개군(강진·해남·영암·함평·영광·완도·진도·신안)을 순회 방문한다.

의과·치과·한의과 진료, 의료상담, 혈압·혈당·체질량·초음파· 심전도·구강 검사, 불소도포·치석 제거 등이 가능하다.

버스 한 대에 공중보건의사 3명을 포함해 간호사, 치위생사, 행정요원, 운전원 등 7명이 탑승한다.

또한 지역 보건소와 협력해 폭염, 독감 예방 등 계절별 보건교육을 하고 고혈압, 당뇨병 등 만성질환자 발견 시 보건소 시스템에 지속 관리할 계획이다.

김영록 지사는 "전남건강버스 완성으로 도민 건강을 위한 육·해·공 이동 의료지원 체계를 구축하게 됐다"며 "의료 취약지로 달려가는 전남건강버스, 섬 주민 건강을 위해 항해하는 병원선, 응급환자 이송을 위한 닥터헬기로 도민 건강 지킴에 빈틈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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