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평생교육진흥원은 광산구 운남근린공원 내 별밤 미술관에서 오는 30일까지 전국·광주 성인문해교육 시화 전시를 진행한다.
진흥원은 광산구 주최 별밤미술관 전시공모전 '나만의 별밤'에 전국·광주 성인문해교육 시화전 우수작 6점을 출품해 최종 선정됐다.
'문해, 배움은 늘 신기하다'라는 주제로 마련된 이번 전시는 늦깍이 학생으로 문해교육에 참여하면서 마음의 상처를 치유하고 꿈을 다시 꾸게 된 학습자들의 감동 실화를 시화로 나누고자 마련됐다.
전시된 6점의 시화는 전국 성인문해교육 시화전 수상작 ▲토끼와 거북이(금호평생교육관 이영춘, 국회 교육위원장상) ▲고목나무는 꿈을 키운다(월산초등학교 전판이, 유네스코 한국위원회 사무총장상) 등 2점이다.
광주 성인문해교육 시화전 우수작 ▲새롭게 시작하는 나의 삶(더불어락노인복지관 안오복, 광주광역시장상) ▲신호등은 내마음(주월2동행정복지센터 윤재심, 광주광역시장상) ▲우리반은 늘 장터(재단법인 광주희망평생교육원 김경자, 광주광역시의회 의장상) ▲징검다리 나의 인생(시영종합사회복지관 장경옥, 광주광역시의회 의장상) 등 4점이다.
'나만의 별밤'은 시민참여형 전시공모전으로, 광산구 도심공원 5개소에 조성된 '별밤미술관' 공간을 활용, 시각예술 작품이나 유물, 가보 등 나만이 보여줄 수 있는 별밤미술관 전시를 기획하는 내용이다.
공공성·창의성·공간성·가치성 등을 기준으로 심사를 거쳐 대상을 선정했다.
진흥원은 5개소 중 '별밤미술관 in 운남'에서 전시를 진행 중이다.
이춘문 진흥원장은 14일 "이번 별밤미술관 전시공모전을 통해 많은 시민들에게 문해교육에 대해 환기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배움을 통해 비문해 학습자들의 내일이 빛날 수 있도록 진흥원에서도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진흥원은 '나만의 별밤' 전시와 연계해 오는 20일부터 25일까지 광주시청 1층 시민홀에서 '제8회 광주성인문해교육 시화전'을 개최한다.
오전 9시부터 당일 오후 8시까지 관람이 가능하며 관람료는 무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