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선 광주시교육감이 수능 당일인 지난 16일 저녁 수능을 마친 학생들을 위해 학교폭력 예방 거리 캠페인을 펼쳤다.
17일 광주시교육청에 따르면 청소년 밀집구역인 충장로 일대에서 펼쳐진 이번 캠페인은 시교육청, 동·서부교육지원청을 비롯해 동구청, 동부경찰서 등 유관기관과 패트롤맘 등 지역사회단체가 합동으로 실시했다.
캠페인은 청소년들의 다중이용시설 출입 자제, 학교폭력 및 청소년 비행을 선제적으로 예방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이 교육감은 학생들을 격려하며 학생들이 수능을 마친 해방감을 건전하게 풀어낼 수 있도록 독려했다.
또한 학교폭력예방 홍보 물품 등을 시민들에게 나눠주며 적극적인 관심과 동참을 유도했다.
캠페인을 비롯해 동·서부교육지원청은 수능 이후 발생하는 각종 청소년 비행, 학교폭력, 공공장소 흡연 등을 예방하기 위해 학교 밖 생활교육 활동도 병행한다는 방침이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학생 생활교육 강화를 위해 연말까지 고3 학생을 대상으로 생활교육 집중주간을 운영한다"고 말했다.
이정선 교육감은 "수능 이후 학생들의 안전한 생활을 위해서는 가정, 학교, 지역사회 모두가 동참해야 할 것"이라면서 "시교육청은 학생들의 안정적인 학교생활을 위해 최대한의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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