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5개 자치구가 모두 '여성친화도시'로 지정됐다.
27일 광주시에 따르면 2021년 동구·북구, 지난해 서구·광산구에 이어 올해 남구가 여성친화도시로 지정됐다.
남구는 여성 네트워크 구성 운영, 십시일반 나눔 마을 학교·남구주민회의·놀아조·우리 꿀단지 등 마을공동체 단위 돌봄 기반 구축, 경력단절 여성 대상 멘토·멘티 연계사업 등 정책으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여성친화도시는 지역정책과 발전과정에 여성과 남성이 평등하게 참여하고 여성의 역량 강화, 돌봄, 안전이 구현되도록 정책을 운용하는 지역을 말한다.
여성가족부에서 시·군·자치구 단위로 지정하며 지정 기간은 5년이다.
광주시는 그동안 여성이 살기 좋은 성평등 도시 조성을 위해 다각도로 노력을 기울였다.
성평등한 마을이 모여 성평등한 도시를 만들자는 취지로 지난 2012년 '여성친화마을'을 조성하기 시작해 자치구, 여성가족재단과 협업을 통해 올해까지 71개 성평등 마을을 발굴하고, 일상의 삶 속에서 성평등을 체감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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