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후의 명곡, 인류애를 노래하다…대화합 합창 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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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후의 명곡, 인류애를 노래하다…대화합 합창 축제
  • 조미금 기자
  • 승인 2023.12.02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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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오후 7시30분, 광주예술의전당 대극장

2023년 끝자락에 다다른 12월 광주시립합창단이 저물어 가는 한 해를 마무리하고 희망찬 새해를 맞이하는 제194회 정기연주회 '대화합 합창 축제'를 연다.

이근우 객원지휘자의 지휘로 피아니스트 조영웅, 소프라노 김선희, 광양시립합창단, 문화심포니오케스트라와의 협연을 통해 화려하고 웅장한 무대를 펼친다.

특별히 이번 공연에는 광주시립합창단원들이 독창자로 출연해 오케스트라와 함께 웅장한 음을 들려준다.

한해의 마지막을 장식할 무대는 베토벤의 '합창 환상곡(Choral Fantasy)'과 베르디의 오페라 '아이다' 중 '개선행진곡', 오페라 '일 트로바토레' 중 '대장간의 합창', 베토벤 교향곡 제9번 '합창'이 연주된다.

연주회의 서막을 여는 '합창 환상곡'은 피아노 독주로 시작해 오케스트라와 합창이 등장하는 독특한 편성의 작품으로 정식명칭은 '피아노와 합창과 오케스트라를 위한 환상곡'이다.

고난도의 연주력을 요하는 장중한 환상곡 풍의 피아노 독주는 국내외 주요 연주회에서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피아니스트 조영웅이 협연자로 나선다.

이어지는 곡은 오페라의 거장 주세페 베르디의 대표적인 오페라 작품 '아이다' 중 '개선행진곡'과 '일 트로바토레' 중 '대장간의 합창'이다.

공연의 마지막 작품은 베토벤의 최대 걸작인 교향곡 제9번 '합창'이다.

'합창 교향곡'이라는 이름으로 잘 알려진 이 곡은 사랑과 평화, 기쁨을 주제로 인간 사랑의 메시지를 담은 실러의 시 '환희의 송가'를 제4악장에 도입한 작품이다.

인간의 자유와 이상, 인류애를 노래함으로 음악 이상의 감동을 선사해 연말이나 송년 음악회 또는 특별연주회에서 가장 많이 연주되는 베토벤 교향곡이다.

최고의 연주자들이 들려주는 광주시립합창단 제194회 정기연주회 '대화합 합창 축제'의 클래식 음악이 전달하는 고귀한 메시지를 통해 따뜻한 기적을 이루고 새로운 희망을 품으며 올 연말을 가족과 함께 뜻깊은 공연을 감상하며 한 해를 마무리하는 게 어떨까.

입장료는 전석 1만원으로 7세 이상(초등학생 이상) 관람 가능하다.

예매는 광주예술의전당 누리집과 티켓링크에서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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