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백일해 추가 예방접종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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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백일해 추가 예방접종 당부
  • 조미금 기자
  • 승인 2023.12.06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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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체생활 어린이 감염 위험 높아
기침예절 포스터
기침예절 포스터

광주시는 6일 최근 지역사회 내 백일해 환자가 증가하고 있어 백일해의 발병과 유행차단을 위해 어린이의 적기 예방접종을 당부했다.

백일해는 보르데텔라 균(Bordetella pertussis)에 의해 발생하는 2급 법정 호흡기 감염병으로 발작성 기침과 기침 후 구토, 무호흡 등 증상이 특징이다.

환자가 기침 또는 재채기할 때 튀어나온 비말을 통해 전파된다.

지난 4일 기준 올해 백일해 누적 발생 건수는 15명으로, 코로나19 이전 발생 규모(2019년 29명)에 비해 낮은 발생 수준이나 최근 2주간(11월 21일~12월 4일) 9명이 발생해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백일해 예방접종은 어린이 국가 필수예방접종 18종에 포함돼 있으며, 총 6회를 접종해야 한다.

영유아 시기인 생후 2, 4, 6개월, 15~18개월, 4~6세에 DTaP 백신접종을 각 1회 하고, 11~12세에 Tdap 백신접종을 1회 하면 된다.

전년도 광주시 백일해 예방접종률을 보면 1세 97.9%(1~3차), 2세 94.3%, 3세 95.9%, 6세 93.8%, 12세 85.9%로 5~6차 접종률이 상대적으로 낮게 나타났다.

단체생활을 하는 어린이 중 과거 예방접종을 누락했거나 추가접종을 하지 않는 경우 접종 완료자에 비해 감염 위험이 높기 때문에 백일해 예방을 위해 서둘러 가까운 위탁의료기관을 방문해 접종을 완료하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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