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천역 디지털 콘텐츠벨트 연계 '문화-디지털 모빌리티산단' 조성
광주시, 2028년까지 1천560억원 투입…복합허브센터·테마파크 등 구축
광주시, 2028년까지 1천560억원 투입…복합허브센터·테마파크 등 구축
낡고 노후화된 광주 남구 송암산단이 문화·디지털을 기반으로 한 미래 차 애프터마켓으로 거듭난다.
광주시는 송암산단이 국토교통부 주관 도시재생 혁신지구 사업 공모에서 최종 선정됐다고 15일 밝혔다.
국토교통부가 이날 발표한 혁신지구, 인정사업, 지역특화 재생 등 도시재생 사업지 20곳 가운데 '혁신 지구' 분야는 광주 남구가 유일하다.
도시재생 혁신지구는 쇠퇴한 지역에 산업, 상업, 주거 등 기능이 집적된 경제 거점을 조성하는 것으로 현재 전국 12곳에서 추진 중이다.
광주시는 2020년 선정된 광주역 도시재생 혁신지구와 함께 2곳 이상을 추진하는 유일한 지자체가 됐다.
광주시는 1983년 준공해 낡아가는 송암산단 유휴부지에 2028년까지 국비 250억원 등 1천560억원을 투입해 문화·디지털 기반 미래 차 애프터마켓 기반을 구축한다.
자동차 애프터마켓이란 점검, 수리, 부품 교체 등 신차를 판매하는 것을 뺀 나머지 시장을 말한다.
광주시는 ▲전장 정비 인력 양성과 물류 플랫폼 운영 등을 위한 모빌리티 복합허브센터 ▲실감 콘텐츠와 모빌리티 엔터테인먼트를 도입한 첨단실감 문화콘텐츠 테마파크 ▲산단 근로자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공공임대주택(105호) 등을 조성할 계획이다.
매년 150명 이상 정비 인력을 양성·공급해 산단 매출과 거주 인구를 10% 이상 증가시키고 콘텐츠 테마파크를 통해 관광객도 유입할 것으로 광주시는 기대했다.
신규 고용 1천567명, 생산 3천512억원, 부가가치 1천290억원 등 효과도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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