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서 만든 장갑차 100대, 나이지리아에 수출길
상태바
광주서 만든 장갑차 100대, 나이지리아에 수출길
  • 지종선 기자
  • 승인 2023.12.18 16:0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장갑차 수출 협약
장갑차 수출 협약

광주 자동차 전문 생산업체인 코비코가 자체 생산한 장갑차를 나이지리아로 수출한다.

자동차 전문 생산업체인 코비코는 18일 광주 광산구 평동산단에 있는 코비코 대회의실에서 나이지리아 경찰청과 장갑차 100대(500억원 상당) 규모 수출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강기정 광주시장과 조광철 코비코 대표, 술레이만 이브라힘 아이만 나이지리아 경찰부 장관, 압두야리 수아야우 라피아 나이지리아 경찰청 정보부 수장, 느온예 퍼디난드 주한 나이지리아 대사 등이 참석했다.

이번에 수출하는 차륜형 장갑차는 광주시가 역점을 두고 추진한 친환경 자동차 부품 클러스터 조성사업 연구 개발(R&D)을 통해 탄생한 차량이다.

코비코는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등 여러 국가에 장갑차를 순차적으로 수출할 계획이다.

코비코는 광주 본사를 포함해 공장 3곳을 운영하고 있으며 종업원 300여명, 매출액 1천850억원에 달한다.

기아·현대차 1차 협력사로 특수목적차량, 군수차량 부품 생산, 차체조립 등을 주업으로 하는 광주를 대표하는 군수기업이다.

또 지난해 12월 '광주형일자리 선도기업'에 선정돼 적정임금, 노사책임경영, 원·하청 관계개선 분야 인증을 받았으며, 노사상생을 지향하는 지역 대표기업으로 거듭나고 있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광주시는 연 72만대 생산능력을 가진 대한민국의 제2의 자동차도시"라며 "광주시가 지난해 광주형일자리 선도기업으로 선정한 코비코가 노사 상생과 기업경쟁력을 갖춘 만큼 나이지리아와 좋은 파트너로 함께 성장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