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U대회 개막 1년 앞으로…현장 체제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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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U대회 개막 1년 앞으로…현장 체제 돌입
  • 광주데일리뉴스
  • 승인 2014.06.30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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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재 공사가 한창 진행중인 광주U대회 다목적 체육관.
2015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이하 광주U대회)가 개막 1년을 앞두고 본격적인 현장 체제로 돌입한다.

30일 광주U대회 조직위에 따르면 대회 개막 D-365일(3일)을 맞아 출범 이후 준비해왔던 시설과 운영 측면에서의 장단점을 분석하고 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실질적이고 구체적인 실행단계에 돌입한다.

조직위는 지난달 마무리 된 국제대학스포츠연맹(FISU)의 국제기술위원회(CTI) 2차 점검에서 제기된 문제점을 보완하고 시민들의 적극적인 지지와 관심을 이끌어내기 위한 홍보활동을 다각적으로 전개하기로 했다.

인천아시안게임 등 다른 국제대회의 문제점들을 타산지석으로 삼아 대회를 성공적인 이끌 계획이다.

지난 5월 29일부터 6월 11일까지 14일간 FISU 국제기술위원회 점검단이 광주를 방문, 종목별 점검활동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

조직위는 CTI 2차 점검에서 논의된 경기장 등 시설물에 대한 개선 보완점을 바탕으로 대회 운영과 중계방송, 관람객 편의 등을 위한 최적의 환경을 갖추기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이번 점검으로 종목별 세부 경기일정을 잠정 결정하고, 경기장내 코트, 선수대기실, 의무실, 도핑실 등 각종 기능실 배치 계획을 최종 협의해 실질적인 대회 개최 준비에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됐다.

수구는 전 경기를 염주수영장에서 개최하는 것으로 확정했고 최소 5000석 이상의 관람석이 필요한 농구 결승전은 전주실내체육관을 유력하게 검토하고 있다.

대회가 치러질 경기시설과 훈련시설의 경기장 규격, 코트 배치, 조명, 의무실 등 꼼꼼한 현장점검은 선수들에게 최적의 경기시설을 제공하여 최상의 경기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발판으로 삼기로 했다.

8월12일부터 30일까지는 대회 준비상항을 실전현장에 적용하기 위한 테스트 이벤트가 열린다. 기존 경기장 시설로 개최 가능한 유도, 배구, 축구, 탁구, 야구, 핸드볼 등 6개 종목이 대상이다.

조직위는 전 직원들이 각 분야별 실전, 가상훈련을 통해 미비점을 보완하고 경기운영 능력을 향상시키는 기회로 활용키로 했다. 나머지 종목은 경기장 여건 등을 고려해 내년 4월께 동시에 개최할 예정이다.

9월 개최되는 인천아시안게임에도 15개 분야 40여명의 직원을 파견하기로 했다. 단순 참관이 아닌 분야별 대회 시작단계 부터 인천아시안게임 조직위와 함께 현장에 투입, 대회 운영을 직접 체험하게 된다.

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서는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가 필수적이라 판단하고 시민들을 대상으로 한 홍보활동을 강화할 계획이다.

소셜미디어와 웹 사이트 등을 통한 대회 소식 홍보와 함께 시민 참여 이벤트 진행 등을 적극적으로 벌여나갈 계획이다. 또 생활밀착형 문화 예술 프로그램을 개발, 시민들의 참여를 이끌어내기로 했다.

조직위 관계자는 "아시아문화중심도시추진단과 업무협약을 맺고 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긴밀히 협조하기로 했다"며 "아시아문화전당은 내년 하반기 개관을 목표로 하고 있지만 U대회가 열리는 7월 이전에 임시 오픈하고 대회의 붐 업을 위한 다양한 문화 예술 행사를 펼칠 방침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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