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만평] 이낙연 늪에 빠진 이병훈의 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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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만평] 이낙연 늪에 빠진 이병훈의 진실
  • 신현호 편집인대표
  • 승인 2023.12.26 08:39
  • 댓글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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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언하는 이병훈 민주당 광주시당위원장
[연합뉴스 자료사진]

우리가 살아가면서 어떠한 억울한 일이 없어야 살기 좋은 세상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런데 본인 의사와 상관없는 억울한 일이 일어나는 경우가 주변에서 종종 볼 수 있다.

지역을 위해서도 나라를 위해서도 안타깝고 억울한 사연이 있어 한 현역의원의 속사정을 얘기해 볼까 한다.

일명 팩트체크다.

현재 민주당 광주광역시당 위원장인 이병훈 국회의원의 이야기다.

이 의원은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의 뜬금없는 신당 행보에 구정물을 뒤집어썼다.

이낙연 전 대표는 전남 영광이 고향이다.

전남 보성 출신인 이병훈 의원은 이 전 대표와 인연이라면 광주제일고등학교 동문일 뿐이다.

선택하지 않은 고교 동문이라는 사실 때문에 당권을 쥐고 있는 이재명을 지지하는 팬덤으로부터 시작해 지역에서 오해를 받고 있다.

지난 대선 당시 민주당 경선에서 이 의원이 이 전 대표를 지지한 것은 맞다.

이 의원뿐만 아니라 호남지역 국회의원은 거의 다 그랬다.

그런데 유독 이 의원만 구정물을 뒤집어쓴 것이다.

이 의원은 사실 정치색이 없는 정치인이다.

어느 계파에 속해 활동하지도 않았다.

친명도 아니고 비명도 아닌 자신의 주장처럼 '친국민'이다.

그도 그럴 것이 이 의원은 정치인이기 전에 행정고시 출신으로 문화 행정 전문가로 두루 활약했다.

그는 80년 행정고시에 합격해 청와대 행정관·광양군수·전남도 기획관리실장·세종시 건설청 주민지원본부장·국가균형발전위원회 평가제도국장·아시아문화중심도시추진단장을 끝으로 공직생활 30년을 마감했다.

다른 공직자와는 달리 중앙부처 한 곳에만 근무한 게 아니라 지방에서 중앙으로, 부처를 두루 거쳤기 때문에 행정에 관한 한 누구와도 비교 우위에 있는 문화경제 전문가 출신 정치인이다.

이 의원의 저서 중 '문화가 밥이다'가 있다.

문화가 밥이라는 것은 '문화=경제'라는 것이다.

광주광역시는 문화로 먹고 살아야 하는 지역이다.

그래서 이 의원은 '문화가 밥이라는 소신의 정치'를 해왔다.

저서에서 한국이 가져야 할 미래 비전은 '문화-관광-생태'이며 앞으로는 건설·주택·복지 등 문화라는 큰 틀 속에서 운영돼야 한다는 신념을 설득력 있게 풀어내고 있다.

저자는 더불어 사는 세상, 지역 주민이 행복해지는 세상을 일관되게 모색해 온 결과물로서 우리가 사는 도시를 희망과 열정이 넘치는 '삶의 도시'로 바꿔내기 위한 다양한 전략과 깊이 있는 사고를 이 책에서 제시하고 걸맞게 실천하고 있다.

이낙연 전 대표는 정치적 동지가 없다.

'수족'이라고 할 만한 이들이 없다는 말이다.

그래서 이번 신당 창당 선언을 했을 때도 알만한 사람들의 그림자도 없었다.

그런데도 호남이라는 동향과 고교 동문이라는 이유만으로 소신의 정치를 하고 있는 이 의원의 발목이 잡힌 것은 아이러니다.

오죽하면 정청래 수석 최고위원이 광주에 내려와 비명이 아니라고 변호를 했을까.

이 의원은 내년 총선을 앞두고 선거 비용 충당을 위해 출판기념회를 여는 여느 후보와 다르게 4년의 의정활동에 대한 주민 평가를 받기 위한 의정 보고회를 했다.

이 의원은 보고회에서 당이 단합하고 단결해야 하는데, 친명이냐 비명이냐로 갈라치는 것은 당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했다.

이재명 당 대표의 체포동의안에 대해서도 의원총회에서 첫 발언자로 나서 부결을 주장했고 실제로 부결투표를 했다고 밝힌 바 있다.

모든 평가나 경쟁은 기울어진 운동장이 아닌 평평한 운동장에서 공정하게 이뤄져야 한다.

이 의원이 수성을 노리는 광주광역시 동남을 선거구는 그 어느 곳보다 치열한 고위 공직자들의 최대 격전지다.

고위 공직자 출신에 고시를 합격한 후보가 4명이나 된다.

이 의원에게 낙인을 찍거나 주홍글씨를 새겨서 불공정한 경쟁을 해서는 안 될 일이다.

편견을 버리고 시민이 스스로 책임지는 공정한 선택을 해야 한다.

공정한 경쟁, 공정한 선택이 참 일꾼을 탄생시키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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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홍민 2023-12-27 11:53:43
솔직히 이병훈 정도면 광주 국회의원 중에 제일 나은 축에 속하는거 아닌가? 맨날 새인물 새사람 새물결 지겹지도 않나. 초선이 재선되고 삼선되고 그러면서 힘도 생기고 그러는거지. 옥석을 가려서 일 좀 잘했다고 보는 사람은 한번 더 해보라고 하는게 맞다.

박동구 2023-12-26 10:13:07
저동네를보면 특이한점을발견한다.
두번의여론조사만가지고 분석해본다.
두번다 김성환이가 완승이다.
첫번째는 현역과두배차이를 더벌려서모두를 놀라게했다.
엊그제 kbc조사도 1차수준은 아니지만 큰차이를보였다.
1차이후 여론조사에 기절초풍했나 민주당의자리받고나서 이재명페밀리요하고 낙연이가신당만든다하니 첫빳다로 비판조로나서더라.
그래도 엊그제여론조사에도 낮은점수이니 이리가도저리가도 미아신세됬냐?
1위김성환이의특이점은 민주당이나 이재명의거론은 전혀없다.
여론의주목이라고는 환경을생각해서 손바닦만한 프랑카드걸은것밖에없다.
그흔한 이재명팔이안해도 두번의1위를달리니 현역이당황하지.
광주전선수중에 딱하나1위는 김성환이다.
이재명팔이들 귀담듣고 따라해봐라.

모니터 2023-12-26 09:03:52
이낙연이팔때는 제일앞줄서더니 포악한민주당에줄서냐?
이재명페밀리에서 성골도아닌것이 안튀어나오다나니.
광주초짜들중에서 존재감도없어서 리더도못되잖아? 하위20%에들어서 탈락해라.
번지수잘못찿아서 헤매는것같아서 안타깝구나.
초선으로끝나면 본전도못건지는건데 팽당해라.

모니터 2023-12-26 09:01:24
이낙연만 해부해봅시다.
시대가 인물을만들어요?
이번기회에 광주전남에서 문산당,이재명에게 몰빵되있는 프레임구조를타파하고 그졸개들을털어낼수있는 절호의기회입니다.
엄중맨의 능력이나 인물됨은보지않는다.
시대,시점이 절묘하게 맞아떨어저서 이번기회에수렁에서 구할수있는절호의기회이다.
안철수때 3당구조에서 광주전남이 정치적으로 높은위치를 누렸었다.
그기억을돌이키게하고 문산당도공천과정에서 하위20%는턴다하고 이재명친위세력위주로포진되면 세력은약화된다.
엄중맨에게 눈길이나 점수를주지않았는데 광주전남의좌빨엑기스 청산부탁차원에서 엄중맨을지지한다.
문산당이국가를좀먹는 악의축으로보고 엄중맨에게눈길을을주고 애정을쏫아줘야한다.
요몇일 이낙연을비판했던자들 벼락맞기를바란다

모니터 2023-12-26 09:00:02
광주전남에서 현역이 하위20%에들어가서 탈락할피플이 많아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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