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내년 국비 9조 원 시대 개막…올해보다 4천억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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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내년 국비 9조 원 시대 개막…올해보다 4천억 증가
  • 한형철 기자
  • 승인 2023.12.27 0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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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총지출 2.8% 증가 불과…국고 확보 증가율 4.9%
전남도청 전경

전남도는 내년 예산에 역대 최다인 국비 9조 755억 원을 확보해 사상 첫 국비 9조 원 시대를 열었다.

26일 전남도에 따르면 지난 21일 국회에서 확정된 내년도 전남 예산은 9조755억원이다.

이는 지난 9월 정부 예산안에 반영된 8조6천21억원보다 4천734억원이 증액된 것이다.

또한 2023년도 예산 8조6천525억원보다 4천230억원(4.9%)이 늘었다.

정부의 건전재정(긴축재정) 기조로 정부 총지출 증가율이 2.8%에 불과한 어려운 여건에도 일궈낸 뜻깊은 결과로 전남도는 받아들인다.

내년도 국비가 반영된 주요 사업은 ▲광주·전남 첨단의료복합단지 조성 타당성 조사비 5억원 ▲국립 심뇌혈관연구소 건설 타당성 조사비 3억3천만원 ▲우주발사체 산업 클러스터 조성 설계비 20억원 ▲초소형 전기차 플랫폼 수요연계형 부품 기술 연구개발비 10억원이다.

또한 ▲여수 국가산단 이산화탄소 포집 클러스터 구축 타당성 조사비 5억원 ▲한국에너지공대 정부 출연금 200억원 ▲솔라시도 탄소중립 클러스터 조성 타당성 조사비 4억원 ▲미래 지역에너지 생태계 활성화 플랫폼 구축비 30억원 ▲국립 에너지 전문과학관 건립 타당성 조사비 2억원 등이다.

이어 ▲광주-영암 초고속도로 용역비 3억원 ▲무안국제공항 활주로 연장사업 100억원 ▲호남고속철도 2단계 공사비 4천840억원 등 SOC(사회간접자본) 예산도 다수 확보했다.

김영록 전남지사는 "내년도 국고 예산으로 반영된 사업이 도민이 체감하는 지역 발전의 성과로 나타날 수 있도록 신속하게 추진하겠다"며 "정부정책과 지역 수요에 부합하는 비교우위 신규 사업을 지속해서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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